2025년 하반기,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화폐형 쿠폰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쓸 수 있는가’가 핵심이 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직영점이냐, 가맹점이냐’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헷갈리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입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기준 한눈에 보기
소비자 눈에는 똑같은 간판을 단 매장이지만, 그 운영 주체의 법적 성격에 따라 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가 갈립니다. 하나는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 사업자가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가맹점’ 입니다.
소비쿠폰은 ① 본사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면서, ②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가맹점이라도 연매출이 30억을 넘는 대형 매장이라면 사용할 수 없으며, 직영점은 매출과 관계없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구분 | 사용 가능 여부 | 비고 |
가맹점 + 연매출 30억이하 | ⭕ 가능 | 정부의 소상공인 기준 충족 시 사용 가능 |
가맹점 + 연매출 30억초과 | ❌ 불가능 | 대형 가맹점. 사용 제한될 수 있음 |
직영점 | ❌ 불가능 | 본사 운영. 매출과 관계없이 제한 |
대기업 계열 대형매장 | ❌ 불가능 | 예: 이마트, 스타벅스 등 |
사용 불가! 대표 프랜차이즈 직영점 리스트
아래 브랜드는 직영 운영이 많거나 본사에서 대부분 직접 운영하는 구조로,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명 | 제한 이유 |
스타벅스 | 100% 본사 직영, 전국 공통 |
이마트24 | 대부분 이마트 직영 |
공차 | 직영점 비중이 높은 편 (지역 차 있음) |
맥도날드 | 직영 + 일부 가맹 혼합 (확인 필요) |
올리브영 | 대부분 직영 |
노브랜드버거 | 직영 중심 운영 |
이철헤어커커 | 본사 직영 비중 높음 |
주의: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마다 직영/가맹 여부가 다르니 매장별 확인이 필수입니다.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아래 브랜드는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운영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으신 경우,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이라면 매장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지역화폐로 소비쿠폰을 받으신 경우에는 해당 매장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매장별 직영/가맹 여부는 상이하므로, 현장 확인 또는 앱 사용처 조회를 권장합니다.
브랜드명 | 사용가능성 | 비고 |
투썸플레이스 | 일부 가능 | 직영/가맹 혼재. 매장마다 사용 가능 여부 상이함 |
던킨도너츠 | 일부 가능 | 직영 제외, 가맹점은 사용 가능 (단, 지역화폐 가맹 등록 여부 확인 필요) |
파리바게뜨 | 대부분 가능 | 대부분 가맹점. 일부 고매출 직영점은 사용 제한 가능성 있음 |
BBQ, 교촌치킨 | 대부분 가능 | 가맹점 중심 운영.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여부 필수 확인 |
뚜레쥬르 | 일부 가능 | 직영/가맹 혼재. 직영점은 사용 제한 가능성 있음 |
CU (편의점) | 대부분 가능 | 가맹점 기반. 단, 지역화폐 가맹 등록된 매장만 사용 가능 |
GS25 (편의점) | 대부분 가능 | 가맹점 중심. 일부 직영점은 사용 제한 가능성 있음 |
세븐일레븐 | 대부분 가능 | 대부분 가맹점. 직영 여부 확인 어려움. 지역화폐 가맹 등록 여부에 따라 다름 |
이디야커피 | 거의 가능 | 약 99% 이상 가맹점.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 가능 |
다이소 | 혼합 (주의) | 직영/가맹 혼재. 매장마다 사용 가능 여부 상이. 반드시 확인 필요 |
도미노피자 / 피자헛 | 혼합 (주의) | 직영/가맹 혼재. 온라인 주문은 원칙적으로 사용 불가. 방문결제 시 확인 필수 |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 매장 직원에게 직접 질문
-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가요?”
- 정중하게 물어보면 대부분 정확히 알려줍니다.
✔ 지역화폐 앱에서 사용처 검색
- 예: 서울 →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처 조회’ 기능에서 매장명 검색 시,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 확인)
✔ 카드사 사용처 조회
- 예 → 롯데카드 사용처 조회 메뉴
추가 팁: 이런 곳도 사용 불가
✔ 온라인 쇼핑몰 (쿠팡, G마켓, 배달앱 등)
✔ 백화점, 복합 쇼핑몰
✔ 대형 전자매장 (LG 베스트샵, 삼성 디지털프라자)
✔ 보험료, 통신요금, 세금 등 납부처
배달앱 사용 팁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온라인결제, 간편결제, 간편주문 시스템을 통한 사용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달앱뿐 아니라 쿠팡·G마켓·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배달의민족·요기요 같은 앱 주문도 포함됩니다. 오로지 현장결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달앱을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목적이 ‘오프라인 지역 상권 살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쿠폰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가맹점으로 등록된 동네 식당이나 상점에 직접 방문해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사용 가능 (현장 결제): 과거 재난지원금 사례를 보면, 배달 앱에서 주문하되 결제 방식을 ‘만나서 결제’ 또는 ‘현장 결제’로 선택한 후, 배달원에게 직접 실물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는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와 음식점 간의 직접적인 대면 거래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 사용불가 (앱내결제): 앱 내에서 미리 카드 정보를 등록하여 결제하는 ‘앱 결제’ 방식은 온라인 거래로 분류되어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25 소비쿠폰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살리는 소비 지침서입니다. 현명한 소비 하나하나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동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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