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지원 정책을 시행합니다. 바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입니다. 공과금·4대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자동 차감해주는 정책인데요, 이 글에서는 신청 자격, 신청 방법, 사용처를 단계별로 꼼꼼하게 알려드립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란 무엇인가요?
부담경감 크레딧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에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소상공인 대상 공과금 지원 정책입니다.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전기·가스·수도요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인트 형태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공과금과 보험료에 직접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입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2024년 또는 2025년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 2025년 5월 1일 이전 개업한 사업자
✔ 현재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
✔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이 아닐 것
- 중요 포인트 : 복수 사업체를 운영해도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 가능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원되나요?
신청 시 9개 카드사(국민, BC, 농협,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후 해당 카드사에 보유 중인 모든 신용·체크카드가 자동 등록되어, 등록된 카드로 공과금·보험료를 결제하면 50만 원 한도 내에서 크레딧이 자동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카드를 선택한 정 씨는 건강보험료를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해당 금액이 부담경감 크레딧에서 차감됩니다. 따로 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환급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습니다.
신청은 어디서, 언제부터 가능하죠?
✔ 신청 사이트 : 신청은 아래 두 곳에서 가능합니다.
- 부담경감크레딧.kr
- 소상공인24
- 전화 문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 (1533-0600)
부담경감 크레딧은 자동 지급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소상공인이 직접 신청해야만, 최대 50만원의 공과금 & 4대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 신청 일정 :
- 일반 사업자: 2025년 7월 14일(월) ~ 11월 28일(금)
- 올해 개업한 사업자: 2025년 8월 1일(금) ~ 11월 28일(금)
✔ 신청 절차 요약 :
1. 사이트에 접속 → 본인인증
2. 신청 정보 입력
3. 신용·체크카드 1개 카드사 선택
4. 선정되면 해당 카드사에 보유 중인 모든 카드 자동 등록
*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국세청을 통해 매출 확인이 가능한 대부분의 경우) 신청 버튼을 누르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5. 공과금 결제 시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동 차감
지원금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
지원금은 단순 소비가 아닌 필수 고정비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금과 차별화됩니다.
✔ 사용 가능한 항목
- 전기요금
- 가스요금
- 수도요금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고용보험
- 산재보험
✔ 사용 불가능한 항목
- 일반 소비지출 (편의점, 음식점 등)
- 온라인 쇼핑
- 세금 납부
결제는 등록된 카드로 자동 차감되며 별도의 증빙 제출은 필요 없습니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는?
보통은 국세청 데이터베이스로 매출 확인이 가능하므로 서류 제출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매출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자료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 카드매출 확인서
- 세금계산서 내역
- 현금영수증 내역
- 주업종 코드 증빙자료 (홈택스 출력 가능)
실질적인 혜택은 얼마나 될까요?
예를 들어, 한 달 평균 전기요금 10만 원, 건강보험료 15만 원, 고용보험료 5만 원을 내는 소상공인이라면, 부담경감 크레딧 50만 원으로 약 2개월치 공과금과 보험료를 전액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수준을 넘어, 월 고정비의 절감과 함께 유동성 확보라는 중요한 경영적 의미를 갖습니다.
이런 상황엔 주의하세요 – 놓치기 쉬운 세부 조건
✔ 복수 사업체는 1개만 신청 가능
- 사업자등록증이 여러 개여도 1인당 1개 신청만 허용됩니다.
✔ 카드사 선택은 신중히!
- 국민, 신한, 하나, 현대, 농협, BC, 삼성, 우리, 롯데 중 선택
- 선택 후 변경 불가, 등록된 모든 카드가 자동 등록됨
✔ 사용 기한을 놓치지 마세요
- 크레딧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꼭 알아야 할 FAQ
Q. 세금계산서나 매출증빙 안 되면 못 받나요?
→ 홈택스에서 카드매출 확인서 등 4종 서류 제출로 대체 가능합니다.
Q. 카드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 선택한 카드사에 선불카드 발급 요청 가능합니다.
Q. 크레딧을 언제까지 써야 하나요?
→ 지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이 날짜를 넘기면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따라서 가능한 빨리 신청하고,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다른 정부지원사업과 중복 가능할까요?
→ 가능합니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과 함께 3대 경영부담 완화 정책 중 하나로, 동시에 중복 신청이 허용됩니다.
- 비즈플러스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최대 1,000만 원 카드 발급 지원
- 배달·택배비 지원: 최대 30만 원까지 배송비 실비 지원
Q. 신청만 하면 무조건 50만원을 다 쓸 수 있나요?
→ 50만 원은 ‘한도’의 개념입니다. 12월 31일까지 납부하는 공과금과 4대보험료 총액이 40만 원이라면 40만 원만 지원받게 됩니다. 따라서 연말까지의 납부 계획을 고려하여 크레딧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부담경감 크레딧’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소상공인의 고정비 지출에 대한 직접적 보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른 복지정책과 완전히 다릅니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고, 사용 방법은 더 편리합니다. 공과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좋은 기회입니다. 잊지 말고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하셔서,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혜택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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