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205만 원이라던데, 진짜 받을 수 있을까?” “전역할 때 3천만 원 만든다는 말, 현실일까?” 2026년 기준, 군인 월급과 실수령액은 계급별로 정해지지만, 복무 기간에 따라 전역 시 손에 쥐는 금액은 달라집니다. 육군·해병대·공군·해군 복무 기간별 차이, 장병내일준비적금 매칭지원금, 그리고 3천만원을 모으는 전략까지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 내 통장에 꽂히는 월급은 얼마일까요?
군대 월급은 크게 ‘나라에서 주는 기본급‘과 ‘적금을 들면 추가로 주는 지원금 (매칭 지원금)’ 두 가지로 나뉩니다.
| 계급 | 나라에서 주는 기본급(월) | 적금 가입 시 받는 매칭지원금 (최대) | 월 실제 수령액 합계 (월) |
| 병장 | 1,500,000원 | 약 550,000원 | 2,050,000원 |
| 상등병 | 1,200,000원 | 약 550,000원 | 1,750,000원 |
| 일등병 | 900,000원 | 약 550,000원 | 1,450,000원 |
| 이등병 | 750,000원 | 약 550,000원 | 1,300,000원 |
✔ 기본급 : 매월 10일, 내 나라사랑카드 계좌로 입금되는 순수 월급입니다.
✔ 매칭지원금: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장병에게만 국가가 추가로 얹어주는 돈입니다. 내가 적금에 넣은 금액만큼 국가가 100%를 더해준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 흔히 말하는 ‘병장 월급 205만 원’은 기본급 150만 원에 장병내일준비적금 매칭지원금 55만 원이 합쳐진 금액입니다. 적금에 가입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입대 즉시 적금 가입은 필수입니다.
18개월 복무 후 전역할 때, 총 얼마를 모을 수 있나요?
육군 기준으로 입대부터 전역까지 18개월 동안 월급을 최대한 아껴서 저축한다면, 전역 날 손에 쥐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병내일준비적금으로 모으는 돈 (월 55만 원 한도)
✔ 원금 : 55만 원 × 18개월 = 990만 원
✔ 은행 이자(5%) : 약 39.1만 원
✔ 정부 매칭지원금 : 원금의 100%인 990만 원 추가 지급
➔ 적금 만기 시 수령액 : 약 2,019.1만 원
2) 계급별 남은 월급 잔액 (지출 0원 가정)
이병 시절의 낮은 월급을 고려하더라도 월 55만 원의 최대 납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2026년 기준 이병 월급이 75만 원이므로, 매달 55만 원을 적금에 넣어도 약 20만 원의 여유 자금이 남기 때문입니다.
육군 18개월 복무를 기준으로, 매달 55만 원을 저축하고 남은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았을 때 전역 날 손에 쥐는 최종 총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병 (2개월) : (75만 – 55만) × 2 = 40만 원
✔ 일병 (6개월) : (90만 – 55만) × 6 = 210만 원
✔ 상병 (6개월) : (120만 – 55만) × 6 = 390만 원
✔ 병장 (4개월) : (150만 – 55만) × 4 = 380만 원
➔ 남은 월급 합계 : 1,020만원
3) 전역 날 내 최종 통장 잔고
✔ 적금(2,019.1만원) + 남은 월급(1,020만원) = 약 3,039.1만원
✔ 핵심 변수 : 위 금액은 적금을 제외하고 남은 월급을 단 1원도 쓰지 않았을 때 가능한 최대치입니다. 결국,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적금 외에 손에 쥐는 여유 자금을 얼마나 아끼고 저축하느냐가 전역 시 최종 목돈의 액수를 결정짓는 가장 큰 열쇠입니다.
✔ 현실적인 ‘알뜰파’ 시나리오 : 군 생활 중 숨만 쉬고 살 수는 없겠죠? 매달 15만 원(통신비 3만 + PX 및 간식 7만 + 휴가비 세이브 5만) 정도를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 18개월 총 지출 : 15만 원 × 18개월 = 270만 원
- 현실적 최종 잔고 : 3,039만 원 – 270만 원 = 약 2,769만 원
✔ 결론 : 즉, 한 달에 10~15만원 안쪽으로만 지출을 관리한다면, 육군 기준으로도 2,700만원~2,800만원 수준의 목돈은 누구나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숫자입니다. 만약 이보다 더 아껴서 3,000만 원 고지를 넘기고 싶다면, 휴가비나 PX 이용을 조금 더 전략적으로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장병내일준비적금,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정부 혜택을 100% 다 받으려면 아래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1인 2계좌 필수 : 한 은행에서 30만 원까지만 받아주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은행 2곳에 나눠서 가입해야 총 55만 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 5만 원 단위 설정 : 저축 금액은 5만 원 단위로만 정할 수 있습니다.
✔ 중도해지금지 : 전역 전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과 정부 지원금을 단 1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포인트
✔ 매칭지원금의 한계 : 질문하신 것처럼 적금 납입 한도가 개인별 최대 55만 원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주는 100% 지원금(매칭지원금) 역시 최대 990만 원(18개월 기준)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 남은 월급의 관리 : 매달 55만 원을 적금에 넣어도 병장 때는 약 95만 원(150만 원 – 55만 원)의 월급이 남습니다. 이 돈을 군대 안에서 다 쓰지 않고 일반 예금 계좌에 잘 모아야만 위에서 말한 3,000만 원 이상의 목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복무 기간이 긴 해군과 공군은 병장 월급(150만 원)을 받는 횟수가 육군보다 많습니다.
- 매달 55만 원을 적금에 넣고 남은 약 95만 원(병장 기준)을 얼마나 아끼느냐에 따라, 공군의 경우 잘만 모으면 최대 4,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하여 전역할 수도 있습니다.
✔ 한도 설정 : 처음 가입할 때 반드시 은행 2곳을 활용해 합산 55만 원을 맞추세요. 한 번 정한 납입 한도는 중도에 변경할 수 없으므로 처음부터 최대치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한 은행에서 30만 원까지만 받아주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은행 2곳에 나눠서 가입해야 총 55만 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육군, 해군, 공군 장병들이 매달 받는 ‘월급(기본급)’ 차이
대한민국 국방부의 봉급 체계는 군별이 아닌 ‘계급’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내가 어느 군에 소속되어 있든 계급이 같다면 통장에 찍히는 기본급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전역 시 목돈’은 공군이 가장 많습니다.
✔ 매달 받는 돈은 같은데 왜 총액이 다를까요? 바로 복무 기간의 차이 때문입니다. 복무 기간이 길수록 월급을 받는 횟수가 늘어나고, 정부 지원금도 더 많이 쌓이기 때문이죠.
| 군별 | 복무기간 | 전역 시 예상총액 (이자포함) |
| 육군 / 해병대 | 18개월 | 약 3,300만원 ~ 3,700만원 |
| 해군 | 20개월 | 약 3,700만원 ~ 4,100만원 |
| 공군 | 21개월 | 약 4,000만원 ~ 4,400만원 |
✔ 포인트 : 공군은 육군보다 3개월을 더 복무하기 때문에, 병장 월급(약 205만 원)을 3번 더 받게 되어 약 600만 원 이상을 더 모을 수 있게 됩니다.
✔ ‘수당’에 따른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급은 같지만, 특정 보직이나 환경에 따라 추가로 받는 수당 때문에 아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해군 : 배를 타는 함정 근무자의 경우 ‘함정근무수당’을 추가로 받습니다.
- 육군 : 최전방 GP/GOP 등에서 근무하면 ‘특수지근무수당’이나 ‘위험근무수당’이 붙습니다.
- 공군 : 항공기 정비나 관제 등 특정 기술 분야 보직에 따라 소정의 수당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 어느 군을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진로와 복무 기간 선호도에 달려 있습니다. “빨리 사회에 나오고 싶다면 육군”, “복무 기간이 길더라도 목돈을 더 많이 모으고 싶다면 공군“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입영 전 꼭 알아야 할 꿀팁 3가지
✔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무조건 가입하세요!
정부 지원금(월 55만 원)은 적금에 가입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돈입니다. 입대 직후 훈련소에서 가입 안내를 할 때 반드시 최대 금액(월 40만 원)으로 가입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군대 월급은 세금을 떼지 않습니다 (비과세)
보통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 소득세를 떼지만, 병사의 봉급은 국가에서 주는 보상금 성격이라 세금을 단 1원도 떼지 않는 100% 실수령액입니다. 적금 이자 역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 나라사랑카드 혜택을 공부하세요
월급이 입금되는 나라사랑카드는 단순한 카드가 아닙니다. PX 할인, 편의점할인, 대중교통 및 영화관 할인 등 혜택이 매우 쏠쏠하므로, 발급받은 은행(신한, 하나, IBK 중 하나)의 혜택을 미리 확인하면 생활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부터 준비하면, 전역할 땐 진짜 목돈이 생깁니다. 군대 월급은 작아 보여도,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금만 잘 활용하면 복무 기간 동안 3,000만 원에서 최대 4,400만 원까지도 모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적금은 한도부터 계좌 개수까지 꼼꼼히 맞춰야 하고, 지원금을 100% 받으려면 ‘중도해지 금지’ 같은 조건도 반드시 지켜야 하죠.
이번 글에서 설명한 내용만 숙지하신다면, 누구나 훈련소 입소 직후부터 정부 지원금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도가 잘 만들어졌을 때, 그걸 잘 아는 사람이 이득을 본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지금 준비한 만큼, 전역 날 통장 잔고가 달라질 겁니다. 행복한 군 생활과 함께, 든든한 미래도 같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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