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 절차 및 ArriveCan 작성 방법 2024

캐나다 입국 72시간 전부터 입국 심사와 세관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ArriveCan 앱을 이용해서 정보를 입력하면 캐나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Express Lane에서 여권만 스캔하면 간단하게 입국 가능합니다. 미쳐 앱을 통해 작성을 못하셨다면, 공항에 도착해서 키오스크에서도 작성 가능합니다.


캐나다 입국 시 필수 준비 사항

  • 시민권자는 캐나다 여권만 있으시면 되고, 영주권자는 한국 여권과 영주권 (PR 카드) 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 6개월 미만 방문자는 캐나다 ETA를 신청하셔야 하고, 그 외 상황에 맞는 학생비자 또는 취업비자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휴대폰에 ArriveCan 어플 다운로드

ArriveCan 어플


휴대폰에서 ArriveCan 캐나다 입국하기 전 72시간이 남은 시간부터 ArriveCan에 캐나다 입국 정보와 세관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 여러명이 여행하는 경우 한 개의 앱에 가족을 추가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ArriveCan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은 필수는 아닙니다. 미리 앱을 통해 입국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캐나다 공항에 내렸을 때 입국 심사를 보다 빨리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앱에 미리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신 분들은 입국 심사 전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입국 정보와 세관신고 정보를 입력하신 후에 입국 심사대에 줄을 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긴 비행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키오스크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하는 것보다는 미리 앱을 통해 입력하는 것이 훨씬 편했고,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시면 비행기에서 내려서 Express Lane Kiosk에서 여권만 스캔하시면 하얀 종이 한 장이 프린트되어 나오는데, 이 종이를 입국 심사대에서 보여주고, 나중에 수화물 찾아서 나가는 출구 앞에서 공항 직원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ArriveCan은 어떤 내용들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rriveCan 작성 방법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 신상 정보를 입력합니다. 여권 정보는 앱을 통해 스캔하거나 직접 여권 번호, 여권 발행국, 여권번호, 이름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여권 스캔 시 에러가 날 경우에는 나면 Enter manually 버튼을 눌러서 정보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정보 입력을 마치면 본인의 이름이 등록되었다고 화면에 보입니다.

다음에는 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로 보내지는 정보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1. Arrival airport : 도착하는 공항과 도착 날짜를 입력해 줍니다.
  2. Select/Add travellers :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 있으시면 Add another traveller 버튼을 눌러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3. Official language : 영어와 불어 중 선택을 해주세요.
  4. Arrival information : 어느 나라를 통해 캐나다에 입국하는지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출국해서 바로 캐나다에 입국하시면 Other country direct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5. Contry/territory of residence : 살고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거주지가 한국이면 other를 선택한 후 Korea, Republic of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6. Purpose of your trip : 캐나다 방문 목적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순 관광 또는 방문이 목적이면 Personal / in-transit을 선택하시고, 유학, 취업, 이민의 경우에 그에 해당하는 사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7. Duration of stay in Canada : 얼마 동안 캐나다에 머무르는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8. Visitor allowances : 캐나다에 신고 없이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현금은 $10,000 미만입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지 않으면 No라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9. Firearms/Weapons : 권총 또는 무기 등을 소지하는지를 여부를 선택합니다. (예 : 잭나이프, 페퍼 스프레이 등)
  10. Commercial Goods : 재판매 여부에 상관없이 상업용 상품을 반입하는지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11. Live animals/pets : 동물을 데리고 오는지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12. Agricultural Products : 날고기, 익힌 고기 또는 가공된 고기류, 음식, 식물, 나무 등의 반입 여부를 확인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주저하실 것 같은데요. 원칙적으로 가지고 가시는 짐에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면, 반드시 Yes를 누르셔야 합니다.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워낙 많고, 특히나 동양인들이 캐나다에 입국할 때 어떤 음식들을 가지고 입국하는지 세관 직원들도 왠만한 음식 종류는 다 안다고 합니다. Yes를 눌렀다고 해서 반드시 세관원의 심사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검사를 받아도 특별히 규정에 위반되지 않으면 웬만한 음식들은 통과시켜 준다고 합니다. 오히려 음식을 반입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고가 걸리면 $500~$1,3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수화물에 음식이 있다면 Yes라고 표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가공된 고기류 (라면 스프 포함)는 반입금지 품목이라 주의하셔야 합니다.
  13. Currency : 캐나다에 $10,000 또는 그 이상을 가지고 입국하는지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14. Unaccompanied Goods : 비행기 수화물 이외에 별도로 캐나다에 도착되는 짐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배나 우편으로 따로 보낸 화물이 있는지 등을 묻는 항목입니다.
  15. Visited a Farm : 지난 14일 동안 농장 등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16. Cannabis : 대마초 반입 여부를 선택합니다.


ArriveCan 어플 CBSA declaration



마지막으로 본인이 선택한 항목에 대해서 인정한다는 의미로 이름 옆에 있는 Yes 버튼을 누르시면 마무리됩니다. 이 입력된 사항들은 72시간동안 유효하고 이 정보들은 캐나다 입국사무소에 보내지게 됩니다. ArriveCan에 정보 입력을 모두 마치면, 등록된 이메일로 CBSA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로부터 컨펌 메일을 받습니다. 만약에 휴대폰에 입력한 사항 중에 변경하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캐나다 공항에 도착 전에는 다시 ArriveCan을 이용해 새로 다시 정보를 입력하시거나, 공항에 도착해서 CBSA 키오스크에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입국 심사 & 키오스크 (Kiosk) 이용 방법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

비행기에서 내리면, Arrivals 또는 Border Service 안내 표시판을 따라갑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셨다면, 환승을 의미하는 Connections 방향으로만 가지 않으시면 자연스럽게 입국심사하는 곳으로 도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시민권자와 외국인으로 나누어 줄을 섭니다. (캐나다 영주권자도 캐나다 시민 줄에 섭니다.)

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캔합니다. 이미 ArriveCan을 통해 입국 및 세관 정보를 입력하셨으면, Express Lane의 키오스크에서 여권 스캔 후 사진 촬영만 하시면 됩니다. 영어나 불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국어도 선택하실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하신다면 한 키오스크에서 5명까지 한 번에 여권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ArriveCan 사전 입력 없이 입국하신 분들은 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캔하면 입국 및 세관 신고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력하셔야 할 내용은 위에서 설명 해드린 ArriveCan 정보 입력 내용과 동일합니다.

키오스크에서 프린트되어 나오는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 수화물을 찾고 난 후 공항을 나가기 전 직원에게 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니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입국 심사대로 이동해 입국 사무소 직원에게 여권과 키오스크 영수증을 보여줍니다.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바로 보이게 되는 큰 스크린 화면에서 타고 오신 비행기 편을 확인해서 수화물이 몇 번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수화물을 찾고 출구로 나가면서 공항 직원에게 키오스크 영주증을 제출합니다.


마치며

2024년 현재 캐나다에 입국하실 때 사전에 ArriveCan 앱 이용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비행 전에 여유롭게 입국 및 세관 정보를 입력하시기를 원하시거나, 공항에서 캐나다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