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갔는데 신분증을 깜빡해 당황하는 일, 절대 없어야겠죠? 하지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수능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는 ‘청소년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수능 신분증 대체가 가능한 청소년증 발급 방법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청소년증이 무엇인지, 누가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 신청해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덜어줄 임시 신분증 발급 꿀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청소년증’이 뭔가요?
✔ 공식 신분증
만 9세~18세 청소년을 위한 국가 공인 신분증입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19세 생일이 되기전까지 사용 가능)
✔ 다양한 혜택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만 9세 이상 ~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수험생 여러분 당연히 해당됩니다.)
청소년증 어떻게 신청하나요?
신청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딱 한 번만 시간을 내면 됩니다.
✔ 어디로 가야 하나요?
-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어디든 방문하시면 됩니다. (꼭 내가 사는 동네 주민센터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 누가 갈 수 있나요?
- 청소년 본인이 직접 가거나,
- 부모님 등 법정대리인이 대신 신청해 줄 수도 있습니다.
✔ 무엇을 가져가야 하나요?
- 발급신청서 : 주민센터에 발급신청서가 배치되어 있어서 가면 바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증명사진 2매 : 6개월 이내에 찍은 본인 사진 (3.5cmx4.5cm)
➔ 증명사진 1장은 청소년증 발급에 필요하고, 수능 시험 전까지 청소년증이 발급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 (임시 청소년증) 발급을 위해 사진 1장이 더 필요합니다. (아래 자세한 설명 참고)
✔ 대리인 신청 시
- 청소년 증명사진 2장
- 부모님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등 대리인임을 증명할 서류
✔ 비용은 얼마인가요?
- 무료 (처음 발급받을 때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수능 날짜가 얼마 안 남았는데, 카드가 나올까요?
청소년증은 신청 후 한국조폐공사에서 직접 제작되어 발급되기 때문에, 실제 카드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신청 시기나 지역 주민센터의 업무량, 그리고 제작 기관(한국조폐공사)의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2주에서 4주 정도 소요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 신청 접수 및 전산 등록 :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시스템에 등록하는 데 며칠이 걸립니다.
- 제작 의뢰 및 제작 : 등록된 정보가 한국조폐공사로 전달되어 실제 카드를 제작합니다.
- 배송 : 제작된 카드가 신청 시 지정한 수령지(주민센터 또는 자택 등기우편)로 배송됩니다.
만약 수능 시험일이 2~4주 이내로 임박했다면, 실물 카드가 시험일 전까지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바로 ‘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를 받으시면 됩니다.
이 확인서는 청소년증을 신청했다는 공식 증명서로, 수능 당일에도 신분증 대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카드가 아직 나오지 않았더라도 발급 신청만 완료했다면 안심하고 시험장에 갈 수 있다는 뜻이죠.
✔ ‘발급 신청 확인서’란?
- 청소년증 실물 카드가 나오기 전에, 청소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임시 신분증입니다.
✔ 어떻게 받나요?
-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증을 신청할 때, “발급 신청 확인서도 같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발급해 줍니다.
- 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를 당일날 바로 받기위해서 위에서 알려드렸듯이 증명사진 1장을 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이 확인서에 청소년 본인의 사진이 부착되기 때문에 수능 시험 당일 본인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얼마나 유효한가요?
- 발급일로부터 최대 30일간 청소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수능 때 사용 가능한가요?
- 이 확인서는 공식적인 임시 신분증이므로, 수능 시험 당일 신분증으로 당당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수능 날짜가 임박했더라도 지금 바로 주민센터에 가서 청소년증을 신청하고, ‘발급 신청 확인서’를 받아두면 신분증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문’ 전문에서 확인
서울시교육청(북부교육지원청)에서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문’ 전문에서 ‘신분증’ 관련 부분을 직접 확인해 보시면,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가 인정되는 신분증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증 카드는 어떻게 받나요?
✔ 신청 시 선택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때, 카드를 직접 찾으러 올지(방문 수령), 집으로 보내달라고 할지(등기우편, 비용 발생 가능)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알림 서비스
신청서에 휴대폰 번호를 적고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가 발급되거나 배송될 때 문자로 알려줍니다.
✔ 카드 발급 진행 상황 조회
한국조폐공사웹사이트에서 ‘카드발급조회’를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혹시 분실했거나 재발급이 필요하다면?
✔ 주민센터 방문
처음 신청할 때와 동일하게 사진 1매를 가지고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청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에서도 분실 신고나 재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이때는 청소년 본인의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수능 당일, 신분증 때문에 당황하는 일 없이 오직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미리 청소년증(또는 발급 신청 확인서)을 준비해 두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02-2100-6242)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성공적인 수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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